3.8조원 구리 한강변사업, GS건설 컨소가 맡는다

입력 2020-11-06 12:24   수정 2020-11-06 13:09

경기 구리시에 조성되는 3조8000억원 규모의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 평가위원회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 컨소시엄에는 총 15개사가 참여했다. 현대건설·SK건설·태영건설·계룡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뿐 아니라 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 금융사, 하나금융투자를 포함한 증권사 3곳, SK텔레콤·SK브로드밴드·LG CNS·LG유플러스 등 통신사 등이 참여했다. 건축 설계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이 이름을 올렸다.

구리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은 한강 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뒤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3조8500억원을 들여 구리시 토평동 및 수택동 일원 149만8000㎡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총 1만2494가구(수용 인원 3만2217명)의 주택단지도 들어선다.

구리시는 구리도시공사, GS건설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4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백지화 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의 후속 사업이다. 구리시는 13년간 토평·수택동 한강 변 일대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를 추진해왔지만 사업성에 발목을 잡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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