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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모바일 영업 새 수장에 'G3 성공 주역' 내정

입력 2020-11-06 17:36   수정 2020-11-06 17:38


LG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영업을 책임지는 한국모바일그룹장으로 이철훈 MC사업본부 북미영업담당(전무·사진)을 내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인사발령를 통해 신규 한국영업본부 한국모바일그룹장에 이철훈 전무를 내정했다.

이철훈 전무는 이달 중순 발령 이후부터 마창민 전(前) 전무의 뒤를 이어 국내 모바일 영업 수장을 맡게 된다. 마창민 전 전무는 최근 대림산업 분할 건설사인 디엘이앤씨 대표이사로 떠났다.

이번 인사는 LG전자가 통상 이달 말 진행하는 정기 인사와는 별도로 이뤄졌다. LG전자가 한국모바일그룹장 공석을 최대한 빨리 메우기 위해 정기 인사에 앞서 발령을 낸 것으로 보인다.

이철훈 전무는 LG전자 스마트폰 마케팅 분야 전략가로 통한다.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경영전략FD 등을 역임하며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흥행작이었던 G3(2014년), G4(2015년) 등의 판매 홍보를 맡은 바 있다.

이후 2017년 12월부터는 북미영업담당으로 발탁돼 LG전자의 주요 타깃인 북미 스마트폰 영업을 도맡아 왔다. LG전자는 올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중국 업체 등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기준 3위(14%)를 기록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업계는 LG전자의 이같은 발령은 이철훈 전무가 북미 시장에서 거둔 성공 DNA를 국내 모바일 사업에도 이식해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올 3분기까지 2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 영업손실 폭은 줄어가는 모양새다. MC사업본부는 올 3분기 14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611억원)이나 직전 2분기(-2065억원)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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