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이가은, 심사위원 골든 티켓으로 2라운드 진출

입력 2020-11-07 08:04   수정 2020-11-07 08:05

트로트의 민족(사진=방송화면캡쳐)

발라드 가수 페이지가 트로트 가수 이가은으로 인생 2막에 도전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1라운드 마지막 무대와 함께 2라운드 ‘지역 통합전’에 진출할 도전자가 최종 확정됐다.

앞서 경기 팀의 첫 주자로 나선 이가은은 11년 차 가수 박혜신과 대결을 펼쳤다.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해 무대에 오른 이가은은 절절한 감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매료시켰지만, 1표 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 골드티켓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들은 1라운드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이가은을 포함해 4명의 실력자들을 골든 티켓으로 부활 시킨 것.

심사위원의 선택으로 부활하게 된 이가은은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지니까 좋은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2단계 진출하게 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2002년 페이지 4집 ‘러브 이즈 블루(Love is blue)’로 데뷔한 이가은은 이후 MBC 드라마 ‘로망스’와 ‘다모’등 다수의 OST에 참여하며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가은은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해 계속해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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