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빌라!' 진기주, "내가 죽은 거라고?" ... 납골당에 걸린 자기 사진 보고 오열

입력 2020-11-07 21:46   수정 2020-11-07 21:47

'오!삼광빌라!'(사진=방송 화면 캡처)

진기주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오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김정원(황신혜)와 찾아간 납골당에서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발견한 이빛채운(진기주)이 충격에 빠졌다.

이날 이순정(전인화)은 김정원이 친모라는 사실을 이빛채운에게 밝혔다. 이후, 김정원을 만나러 회가로 찾아온 이순정은 이빛채운과 마주치게 됐고 이빛채운은 "엄마 대표님에게 그 얘기하려고 한 거지? 내가 기다려 달라고 했잖아. 엄마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야? 이러는 거 양심의 가책 덜려고 하는 거잖아. 기왕 터진 거 이 고통스러운 상황 정리하고 '채운이 보내버리자'라는 생각이잖아"라며 흥분했다.

이순정은 "나 이기적이다. 몰랐니? 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벌써 보냈겠지. 근데 나혼자 너무 힘들더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빛채운은 "엄마 왜 마음에 없는 소리해?"라며 "내 덕 보려고 했으면 친엄마 찾아서 돈 받으려고 했겠지"라고 했다.

이에 이순정은 "내 꽃다운 청춘, 너네들 때문에 다 망가져서 너무 아까워서 너 앞세워서 덕좀 보려고 한다"고 독한 말을 쏟아냈다. 이에 이빛채운은 "내 허락없이 대표님 만나기만 해? 나 그럼 엄마 안 봐"라며 이순정을 돌려보냈다.

이후 매장 체크를 나선 이빛채운은 우연히 김정원을 만나게 됐고, 김정원은 "오늘 땡땡이 치자"며 이빛애운을 데리고 나섰다. 어두운 김정원의 표정을 보고 이빛채운은 "혹시 무슨 일 있으세요? 쓸쓸해보여서요"라고 물었다. 김정원은 "어제 갑자기 예전에 어떤 사람을 떠올리게 돼서. 그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 있네. 우리 그 사람 만나러 갈까?"라고 제안했다.

김정원은 잃어버린 딸이 있는 납골당에 갔다. 그는 "지금은 좋은 곳에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자신의 어릴적 사진을 본 이빛채운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내가 죽은 거라고? 내가 세상에 없었던 거라고?"라며 오열했다.

김정원은 "이상하네. 내가 왜 빛채운 씨랑 여기 오고 싶었을까"라고 반응했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에게 딸에 대해 물었다. 김정원은 "내가 누구에게 하지 않은 얘기인데 그때 누가 우리 서연이를 훔쳐갔어"라고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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