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된장은 배우 전원주…"옛날부터 가수가 꿈"

입력 2020-11-08 20:30   수정 2020-11-08 20:31


배우 전원주가 '복면가왕'에서 된장으로 출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두 번째 대결은 뱁새와 된장이 맞붙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뱁새는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된장은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며 흥겨운 춤사위를 펼쳤다.

두 복면가수의 대결결과 뱁새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된장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된장의 정체는 전원주였다.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전원주는 "다른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들어오지만, 복면가왕 섭외 들어왔을 때 나에게 이런 기회가 오는 가 싶었다. 가슴이 떨리고 흥분해서 잠도 못 잤다"라고 전했다.

또 "이런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전원주는 "옛날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초등학생 때 콩쿠르에서 입상도 했다. 어머니한테 가수가 하고 싶다고 했더니 거울을 들이대면서 '양심이 있어봐라'고 했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이제 다 늦게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도 보실 것 같아서 큰 효도를 한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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