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결핵에 신생아 300명 검사 진행

입력 2020-11-09 15:52   수정 2020-11-09 16:37


최근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가 감염성 결핵 판정을 받자 방역 당국이 해당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을 이용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 결핵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M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A씨는 지난 6일 감염성 결핵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지난 3월 정기건강검진 때 흉부방사선 검사상 정상으로 결핵 소견이 없었고, 7개월 뒤인 지난달 기침 증상 등으로 로 의료기관에 방문, 객담 및 흉부CT 검사 등 결핵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어 정상 근무 중이었다.

다만 지난 6일 배양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고, 결핵환자로 신고돼 보건당국 역학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방역 당국은 즉각적으로 대처했다. 시는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및 사하구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해당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을 이용한 3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 결핵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 대상자는 결핵 전염이 가능한 기간을 증상 발현 전 3개월로 가장 폭넓게 적용해 올해 7월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다.

검사와 치료비용 등 일체는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한다. 치료는 부산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이 전담한다.

시는 역학조사와 치료 진행 과정에 대한 보호자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소아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상담 및 안내는 부산 사하구보건소 콜센터에서 진행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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