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이중견격 맞춤 보호자 원격 특별 교육 실시

입력 2020-11-09 20:27   수정 2020-11-09 20:30

'개는 훌륭하다'(사진=KBS)

'개훌륭' 강형욱이 이중견격 행동교정을 위한 보호자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오늘(9일) 밤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외부인 앞에선 천사견이지만 보호자와 있을 땐 살벌하게 입질하는 이중견격 고민견 도리를 만난다. 이에 ‘개훌륭’ 최초로 이중견격 맞춤 특별훈련인 보호자 원격교육이 진행된다고 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개훌륭’은 골든 레트리버 고민견 도리의 생활을 관찰하면서 도리가 보호자들에게 서슴없이 입질하는 모습을 확인한다. 보호자들은 도리의 행동을 고치기 위해 영상도 찾아보며 연습도 해봤고, 방문 훈련사도 불렀으나 이중견격으로 고민 행동이 드러나지 않아 더욱 힘들었다고.

훈련 당일에도 이경규와 장도연 그리고 일일 견학생 태민이 집안에 들어서자 도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순둥이가 됐고 강형욱이 왔을 땐 천사견의 매력을 여지없이 발산했다. 얌전한 강아지가 된 도리는 다시 외부인들이 집을 나가자 보호자의 팔을 물며 입질견으로 돌변, 이중견격 뽀리보다 더한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에 강형욱은 훈련사들 앞에서는 문제 행동을 보이지 않는 도리를 보며 보호자가 인이어를 착용해 자신과 직접 소통하는 원격 훈련을 진행한다. 그동안 제자들과 견학생만 해오던 원격 교육 시스템을 보호자에게도 적용, 보호자가 몸소 부딪히며 교육을 실행해볼 수 있게 된 것.

특히 이중견격 맞춤형 특별훈련인 이 보호자 원격교육은 ‘개훌륭’만의 독특한 훈련 자산이자 여타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이기에 과연 훈련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강형욱은 이날 상황실에서 도리의 원격 훈련을 진행하던 중 돌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집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도 전 신발 벗을 준비를 할 정도로 다급한 그의 모습에 현장은 급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대체 늘 침착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던 그가 돌발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새로운 훈련법으로 신선한 재미까지 안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9일) 밤 10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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