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검사 출신 이건리·한명관…판사 출신 김진욱 추천

입력 2020-11-09 11:03   수정 2020-11-09 11:13


대한변호사협회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한명관 전 검사장 등 3명을 추천했다.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공수처장 후보들을 발표했다.

김진욱 선임연구관(사법연수원 21기)은 판사 출신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헌재 연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보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이건리 전 검사장(16기)은 제주지검장과 창원지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지냈다. 변호사 개업 이후 국방부 5·18 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명관 전 검사장(15기)은 대전지검장과 수원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2014년 변호사 개업 이후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추천 후보자 발표는 이름(가나다) 순서로 이뤄졌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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