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암호 화폐 보폭 넓히는 비덴트, 신규 투자 위해 전방위 자금 조달

입력 2020-11-09 09:58  

≪이 기사는 11월07일(11: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방송 장비 제조 업체 비덴트가 전방위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신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덴트는 다음달 22일 3년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최대주주인 비티원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비티원은 지난 5일 기준 비덴트 지분 26.87%를 갖고 있다. 비덴트는 조달한 자금을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비덴트는 케이터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00억원어치 사모 전환사채도 발행한다. 이 역시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해서다.

비덴트는 주로 방송용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있다. 방송용 디스플레이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제작 환경에 따라 야외 환경과 실내 환경으로 나뉜다. 야외에서는 주로 스포츠 중계, 뉴스,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의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실내에서는 뉴스, 드라마, 예능,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용도, 기능, 사용 편의성에 따라 서로 다른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비덴트는 올 상반기 54억원의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20억원의 영업손실과 1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덴트는 암호 화폐와 블록체인(분산원장)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의 시장 규모는 2019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6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내년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약 3562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국내 회원수 1위 암호 화폐 거래소 빗썸의 기획, 개발에 참여한 주주 업체"라며 "빗썸을 통해 습득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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