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기가수 공연·관광명소' VR 영상 제공

입력 2020-11-09 10:18   수정 2020-11-09 10:20


SK텔레콤은 인기 가수가 국내 관광 명소에서 펼친 공연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공하는 언택트 콘서트 '부르다(오직 그 곳을 위한 노래를 부르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관람과 여행이 쉽지 않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르다 프로젝트'는 정은지, 데이식스, 이적 등 인기 가수가 광명동굴, 윤동주문학관 등 국내 관광 명소에서 펼치는 공연을 VR 콘텐츠로 제공한다. VR 콘텐츠는 이달 9일부터 SK텔레콤의 VR 플랫폼 '점프(jump) VR'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제작된 VR콘텐츠에는 시청자들의 실감나는 감상을 돕는 몰입형 오디오 기술이 적용됐다.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통해 현장의 바람 소리와 장소 특성에 따른 울림 등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시청자의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음향 효과가 달라져 시청자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에서 공연을 펼쳤다. 광명동굴은 자원 채취와 창고 등으로 사용됐던 산업유산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다.

데이식스(DAY6)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에서 노래를 불렀다.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지금도 사랑받는 많은 작품을 남긴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자 설립된 윤동주문학관에서 감성적인 공연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적은 강원도 동해시 논골담길에서 음악을 선보였다.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5세대(5G) 실감형콘텐츠 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SK텔레콤, KBS, 마젠타컴퍼니 등이 함께 협력해 제작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이번에 제작된 VR콘텐츠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5G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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