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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잘 보이더니…공유모빌리티 결제액 전년보다 51%↑

입력 2020-11-09 16:14   수정 2020-11-09 16:19

공유모빌리티 이용이 1년간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모빌리티 중에서도 공유킥보드는 4배 이상 급증했다. 꼭 이동수단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공유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카드·캐피탈은 지난달말 기준 올해 공유모빌리티 서비스 결제건수가 170만8200건으로 작년보다 51.2% 늘었다고 9일 발표했다. 현대카드 가맹점인 21개 공유모빌리티 서비스(공유자동차· 자전거·킥보드 등) 회사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결제액은 192억7127억원으로 지난해 결제액(189억6294만원)을 넘어섰다. 연말에는 235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유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되기 시작한 2017년 기준으로는 결제건수와 결제액이 각각 219%, 109% 늘었다.

공유킥보드 이용이 특히 급증했다. 2017년에는 이용건수가 없었지만 2018년 1288건, 지난해 15만5216건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공유킥보드 결제건수는 올 들어 62만5866건에 달해 연말 기준으로는 75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차량구독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37건에 불과했던 서비스 결제건수는 지난달말 기준 839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가 본격적으로 공유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 40대의 결제건수는 각각 145%, 262%, 401% 증가했다.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결제건수가 515%, 659% 급증했다.

이동수단을 꼭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현대카드는 오픈서베이와 함께 공유모빌리티 이용 경험이 있는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년 전 이동수단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물음에 응답자의 38%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현재 이동수단을 반드시 소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53%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공유모빌리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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