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정우 "결혼 생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 있어"

입력 2020-11-10 09:23   수정 2020-11-10 09:25


배우 정우가 김유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이웃사촌'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는 결혼 생활에 대해 묻자 "행복하다. 잘 살고 있다"면서 "결혼한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안정적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처음엔 그 느낌이 뭔지 잘 몰랐었다. 그런데 1, 2년 지나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이 있더라. 안정적인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결혼한지 5년 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또 정우는 '결혼 전에 가을을 탔었냐'라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고 혼자 있는 것도 심심해했는데 어느 순간 나이를 한 두살 먹으면서 혼자 있는 것을 즐기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나는 결혼한 후부터 가을을 타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정우는 배우 김유미와 2016년 결혼했다.

한편 정우는 이달 영화 '이웃사촌'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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