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전 대법관, 동아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계속 일한다

입력 2020-11-10 11:01   수정 2020-11-10 11:03

동아대, 조무제 석좌교수 등 2명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 보유
이론과 실무 겸비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로스쿨에 큰 도움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김신 전 대법관이 지난 1일부터 다음해 8월말까지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사진)로 계속 일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대법관은 퇴임 뒤 2018년 9월 동아대 석좌교수로 부임해 2년 동안 일했다. 부산 출신인 그는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부산지방법원과 부산고등법원 판사,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한 후 2012년부터 6년간 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김 석좌교수는 부산고등법원 재판장이었던 2008년 ‘불법체류 중인 이주노동자가 단속을 피하는 과정에서 다쳤어도 이를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전기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기여하는 다수 판결을 선고한 바 있다.

그는 끊임없는 법리 연구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재판 진행으로 안팎의 신망이 두터운 것은 유명하다.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04년부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조무제 전 대법관에 이어 김신 전 대법관까지 2명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를 보유하게 됐다.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론과 실무 겸비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로스쿨 교육과정이 더 내실화되고 전문지식을 갖춘 원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김신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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