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획자 등록 300개사 돌파

입력 2020-11-10 14:21   수정 2020-11-10 14:23

국내에서 300번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유한회사 케이아이엠씨가 300번째 창업기획자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창업기획자는 단순 투자가 중심이 되는 벤처투자회사(벤처캐피탈)와 달리 분야별 전문가들이 창업기업을 선정하고 투자해 성장을 돕는 회사다.

이번 발표는 창업기획자 등록 제도를 2017년 1월 도입한 이후 거의 4년 만이다. 국내에선 2017년 1월 아이빌트가 처음 등록한 이후 매년 80여 곳이 등록했다. 창업투자회사로 겸업을 하던 일부 창업기획자는 자격을 반납해 지금은 290개사가 활동 중이다.

중기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창업기획자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은 1655개였다.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은 투자 후 701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고용 인원은 투자 전 6.3명에서 투자 후 10.5명으로 4.2명 늘었다. 매출은 2억8000만원에서 5억2000만원으로 92.9% 증가했다.

투자받은 기업의 업종을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30.2%로 가장 많았다. 바이오·의료(22.1%), ICT 제조(12.7%), 문화·콘텐츠(8.0%) 등의 순이었다. 국내 창업기획자의 평균 자본금은 5억9000만원이고 전문인력은 2.7명이었다. 수도권에 66.1%, 비수도권에 33.9%가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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