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아파트 단지 중 청약 결과를 가장 먼저 발표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조감도) 당첨자 중 청약가점 만점자가 나왔다.1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S4블록의 청약 당첨가점 평균은 각각 △해당지역 69.6점 △기타경기 74.8점 △기타지역 72.9점으로 집계됐다. 해당지역 전형은 과천 2년 이상 거주자(물량 30% 배정), 기타경기 전형은 경기 지역 2년 이상 거주자(물량 20% 배정), 기타지역 전형은 경기 지역 2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인천 거주자(물량 50% 배정)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고 당첨가점인 84점은 전용 84㎡E 기타경기 전형에서 나왔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받을 수 있다. 이 주택형은 기타경기 전형 당첨자 평균 가점이 78.9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저 당첨가점은 전용 105㎡A 해당지역 전형에서 나온 58점이었다. 과천 2년 이상 거주자 중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낮은 점수는 아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지난 3일 동시에 청약을 받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은 하루씩 차이가 난다. 이날 S4블록에 이어 11일 ‘르센토 데시앙’(S5블록), 12일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당첨자가 발표된다. 이 중 10일 발표한 S4블록의 청약 경쟁률이 415.7 대 1로 가장 낮고 12일 발표하는 S1블록의 청약 경쟁률이 534.9 대 1로 가장 높다. 당첨자를 나중에 발표하는 단지일수록 당첨가점 평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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