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형 하나하나에 '장인의 숨결'...인형 리페어링 자매

입력 2020-11-10 20:32   수정 2020-11-10 20:3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SBS)

인형 하나도 개성있게 꾸미는 인형 리페인팅 자매의 사연이 전해진다.

10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동화 속 인형의 집을 찾아 대구로 달려간다. '인형의 집'에선 현관문을 열자마자 인형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벽마다 가득 채우고 있는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제작진을 맞이했다.

인형의 집 진짜 주인은 김성미, 김문정 자매다. 인형 가게인지 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인형들 뿐만 아니라 얼굴부터 옷까지, 똑같은 인형 하나 없이 각자의 미모를 뽐내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다 같은 인형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장에서 나온 평범한 인형에 자매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꾸미는 '리페인팅' 작업을 거친 결과다.

얼굴형과 이목구비도 수십 가지인 인형 중에서 고르는 게 가장 먼저다. 삭발에 눈알 뽑기와 같은 과감한 과정까지 거치고 언니 성미 씨가 파스텔, 색연필 등으로 분장 작업을 한다. 바로 옆, 의상실에서 동생 문정 씨는 다양한 패턴과 재질의 천으로 인형 사이즈에 맞는 옷을 만든다. 두 사람의 솜씨와 인형에 대한 애정이 여간 보통이 아닌 게, 여태 꾸민 인형만 200개가 넘는다.

실제 메이크업 일을 하던 언니 성미 씨는 큰 수술을 하고 후유증으로 수전증을 앓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면서 낙심하던 때, 인형 리페인팅을 시작했다 전한다. 오늘밤 9시 방송.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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