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1만대 클럽' 입성…수입 톱3

입력 2020-11-11 16:04   수정 2020-11-11 16:13


 -E클래스·5시리즈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려

 테슬라 모델3가 올 1~10월 내수 판매 1만대를 넘어서며 수입차 톱3에 올랐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랩 등록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가 2020년 1~10월 누적 판매 대수 1만25대를 돌파하며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기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만4,297대, BMW 5시리즈 5시리즈 1만6,971대에 이어 많이 판매된 것으로 수입 베스트셀링카 부문 3위다. 

 모델3의 인기로 테슬라 역시 수입 브랜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벤츠가 6만360대로 가장 많고, BMW가 4만7,111대, 아우디가 1만9,534대, 폭스바겐이 1만2,213대 순이다. 테슬라는 대부분이 모델3인 1만608대를 판매했다. 이어 볼보가 1만180대로 현재까지 총 7개 브랜드가 1만대 클럽에 안착했다. 

 다만 모델3의 경우 월간 등록 대수의 등락이 심해 11월과 12월 이후 톱3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모델3는 지난 9월 국내 소비자에게 1,833대를 인도했지만 10월엔 56대를 내보내는데 그쳤다. 게다가 폭스바겐 티구안이 누적판매 9,569대, 아우디 A6가 9,026대로 모델3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두 차종의 경우 매월 1,000대 가량 꾸준히 등록되는 추세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연간 판매가 1만대 이상인 '1만대 클럽'에 입성하는 것을 어느정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브랜드 대중화의 기점으로 삼고 있어서다. BMW와 벤츠를 제외하면 폭스바겐이 2010년, 아우디가 2011년 1만대 판매를 넘었고 2015년 이후에야 포드가, 2016년 랜드로버와 렉서스가, 2017년 혼다와 토요타가 1만대 벽을 돌파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엔 FCA(지프)와 미니, 볼보 등이 1만대 클럽에 올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모델3 단일 차종으로 1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테슬라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판매나 서비스 부문 역량에 대해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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