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기 대권주자 첫 1위…테마주 덕성우 '상한가'

입력 2020-11-11 09:13   수정 2020-11-11 09:20

윤석열 경찰총장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7분 현재 덕성우는 전날보다 4100원(29.93%)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도 22.97% 상승 중이며 서연도 14.53% 뛰고 있다. 서연탑메탈도 10.77% 오르고 있다.

이들 관련 테마주는 윤 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처음 1위에 오르면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총장 지지율은 2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2.2%로 2위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2%), 심상정 정의당 대표(3.4%) 순으로 조사됐다.

덕성은 합성피혁·합성수지 생산업체이며, 서연은 자동차 부품업체다. 이들은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처럼 실제 기업 가치와 큰 관련이 없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덕성과 서연측은 "윤 총장은 당사 사업과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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