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미쉐린 가이드가 반한 'K맥주' 테라

입력 2020-11-11 15:13   수정 2020-11-11 15:15


하이트진로는 자사 청정라거 맥주 ‘테라’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맥주 파트너로 내년에도 활동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국내 맥주 브랜드 중 테라가 처음이고, 2년 연속 파트너 계약도 테라가 처음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차별화된 가치를 담고 있는 테라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즐겁고 새로운 미식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며 “테라와 미쉐린이라는 두 브랜드가 만나 더욱 생동감 있는 미식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미쉐린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2019년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에 참여하는 등 협업을 계속해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1스타 레스토랑인 ‘오프레’ ‘빕구르망’ ‘금돼지식당’과 함께 미식 문화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올해는 오는 19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발간 행사’에 참여한다. 또 △미쉐린 푸드 페스티벌 △미식문화 페스티벌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선정 셰프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할 계획이다.

테라는 ‘홈술’ 트렌드를 타고 가정용 맥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를 판매하며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썼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3억 병을 돌파했다.

테라의 인기 비결은 100% 리얼탄산 공법에 있다. 이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하면서 풍부한 거품과 탄산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녹색을 사용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한 병의 외관, 이상적인 라벨의 색과 모양 등도 테라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외관을 결정하기까지 시그니처 패턴 80여 종, 주라벨 모양 100여 종, 목라벨 100여 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전에 22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도 진행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상무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테라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와 2년 연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것은 국내 맥주업계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서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미식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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