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
KPMG는 사무실 등의 에너시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소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기후 조치에 서명했다. 한국을 포함한 KPMG 이사회 국가의 맴버 기업들은 2022년까지, 나머지 국가들은 2030년까지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KPMG의 한국 파트너 삼정회계법인과 KPMG컨설팅 등은 2022년까지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
KPMG는 사내 전문가들을 투입해 탄소 배출의 경로와 영향 등을 분석할 수 있는 탄소 예측 모델을 진행 상황을 추적할 계획이다. KPMG는 기업 고객의 비지니스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 도입을 위한 컨설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빌 토마스 KPMG 회장은 “KPMG의 탄소 감축 계획은 전세계에 미치는 기후 영향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고객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며 미래의 변화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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