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글로벌 ‘과학현황지수(SOSI) 2020’ 조사 결과 발표 “과학,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중요도 부상”

입력 2020-11-11 15:26   수정 2020-11-11 15:28

글로벌 혁신기업 3M이 과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2019년과 2020년에 진행한 과학현황지수(State of Science Index, SOSI)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크게 과학에 대한 이미지, 지속 가능성, STEM 교육의 공평성, 리더십과 책임감 등 4가지 주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두 조사 결과 비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화하면서 국내에서는 개인, 사회적 차원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 세계가 거대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과학에서 모색하려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 밖에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환경 문제가 여전히 주요 쟁점으로 인식되었으며, 세계적인 위기 해결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리더십과 책임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 점이 눈에 띄었다.

한국인, 코로나 19 이후 과학의 중요성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3M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19년 8월~10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와 2020년 7월~8월11개국에서 시행한 조사를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과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례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차원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9%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발생 이전 대비 10%p 상승한 결과이다. 또한, 과학이 일상에서도 중요하다고 받아들이는 비율도 14%p 증가한 86%를 기록했다. 과학이 공공 위생 위기를 타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과학에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80% 육박하면서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반영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84%가 향후 10년 이내에 과학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과학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응답자 비율은 32%에서 2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응답자 중 대다수인 93%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과학에 기반한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74%는 과학을 중시하지 않을 경우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STEM 교육에 대한 관심 상승했지만, 과학을 둘러싼 ‘괴짜 이미지’ 등 한계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이처럼 과학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합친 STEM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이 확인되었다. 예를 들어서, 사회의 미래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STEM 관련 직업을 좇아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79%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74%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더불어 강력한 STEM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동의한 비율은 75%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는 가장 큰 방해물로 과학을 둘러싼 오해가 꼽히면서 현실에서 과학 교육이 갖는 한계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학교에서 과학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답변한 비율은 16%에 이르렀으며, 이중 37%의 응답자가 그 이유로 그들이 충분히 똑똑하지 않다는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과학을 둘러싼 괴짜 이미지를 가리킨 이들은 31%를 차지했다. 반면, 과학 교육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을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잃은 이유로 꼽은 비율은 23%를 기록, 글로벌 평균인 36%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응답자 가운데 74%가 환경 문제와 과학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 있는 것으로 인식
국내 응답자들은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과학에서 찾는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에서도 2020년 기준, 해결책 마련의 우선순위를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 모색(85%), 암과 같은 질병에 대한 치료법 모색(57%), 기후변화 문제 완화(53%) 순으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 19 위기 가운데에서도 환경 문제는 변함없이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2019년 시행된 SOSI 조사에 의하면, 건강 문제를 제치고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로 꼽는 현상이 국내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2019년 시행한 조사에서 과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우려되는 부정적인 결과로 국내 응답자 가운데 대다수인 74%가 환경적 영향, 51%가 건강 문제, 45%가 경제적 영향을 지적했다. 반면, 해외 조사에서는 68%의 응답자가 건강 문제를, 67%가 환경 문제를 가리켜 한국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한국인들은 건강 문제와는 별개로 기후변화(48%), 깨끗한 물 공급(46%),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 등을 비롯한 환경 문제 해결의 희망을 과학에서 찾는 경향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응답자 대다수가 사회 문제 해결에 정부의 역할 기대
한국은 또한 과학 지원 측면에서 정부의 역할에 큰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의 국내 응답자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91%), 식품 안전 문제(91%), 대기 오염 개선(90%), 기후 변화 완화(88%), 바다 플라스틱 오염(87%) 등의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 발전이 분야와 개인의 경계를 넘어서 활발한 협력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공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부가 사회 문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부만이 문제 해결의 주체가 아니라는 점에는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응답자들이 2020년 상반기에 기업에게 기대하는 바로 미래 전염병 및 질병 발생 대비(64%)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정부와 협력해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지지(62%)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에 투자(52%)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3M은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학의 발전을 견인할 STEM 교육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과학 교육에서 동기부여가 핵심이라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흡입력 있는 교육 방식을 전파하고자 과학자들과 협력을 추진해 스토리텔링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비영리조직 도너스추즈(DonorsChoose)와 함께 온라인 기부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STEM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쓰리엠은 17년째 ‘3M 청소년 사이언스캠프’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과학 발전과 인재 육성에 일조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3M에서 시행한 개별 자료를 포함한 전체 설문조사 결과는 3M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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