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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이 민주주의 찢어발겨"…바이든, IT공룡 손보나

입력 2020-11-11 17:46   수정 2020-11-12 01:2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캠프 공보 담당자가 공개적으로 “페이스북이 민주주의를 찢어발기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한 뒤 페이스북 등 정보기술(IT) 대기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빌 루소 바이든 선거캠프 공보부국장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이 대선 관련 가짜 뉴스와 폭력을 조장하는 게시물을 방치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대선이 치러진 지난주 페이스북의 20대 인기 게시물 중 17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대선 사기 의혹 등 가짜 뉴스라고 지목했다.

이어 가짜 뉴스에 경고 딱지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한 트위터와 비교하며 페이스북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루소 부국장은 1년 이상 페이스북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등의 목을 베라고 주장하는 글을 트위터와 유튜브는 즉각 삭제한 반면 페이스북은 그대로 둔 점도 문제 사례로 들었다.

미 언론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페이스북이 집중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과거 뉴욕타임스(NYT) 논설위원들과의 대화에서 “나는 페이스북 팬이 아니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에게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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