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조보아, 꽈리에 갇힌 부모님과 상봉...김범과 엄효섭 계약 해지

입력 2020-11-12 00:17   수정 2020-11-12 00:18

'구미호뎐'(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보아가 이무기 꽈리에 갇혔던 부모님을 만났다.

11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선 남지아(조보아 분)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이연(이동욱 분)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지아와 이연은 탈의파(김정난 분)에게 부모의 행방 찾기에 도움을 청했다. 이에 탈의파는 “인간의 아이가 발을 들일 곳이 아니다. 꽈리는 산 사람들의 피와 살을 가두는 식물이야”라고 충고했다.

이후 천리안을 통해 부모의 행방을 찾은 남지아와 이연(이동욱 분)은 이무기(이태리 분)의 집을 찾았던 이랑(김범 분)에 꽈리화분의 행방을 물었고, 이랑은 “알아볼 순 있으니까. 사장이 소중하게 여기니까. 내일 만나”라며 이연을 불러냈다.

사장(엄효섭 분)은 곧장 이무기를 호출했으나 이무기는 남지아에게 잡혔다. 그 사이 이랑은 사장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어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다. 내가 아무리 개여도 누구처럼 가족을 제물로 바치진 못할 것 같아”라며 사장을 밀어냈다. 이에 사장은 “넌 끝이야. 계약을 어기면 끝이라고”라며 성을 냈지만 사장과 대립한 이랑은 둔갑한 이연이었다.

이연은 “더 이상 내 동생 괴롭히지 마라”라고 경고했고 이로써 사장과 이랑과의 고리는 끊어졌다. 극 말미엔 꽈리 화분에서 풀려난 부모님과 재회하는 지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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