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딜로이트안진, 환경단체와 ESG 기준 마련과 확산위한 MOU

≪이 기사는 11월11일(17: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안진회계법인은 환경재단, 지속가능발전소와 '신뢰성 높은 ESG 기준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안진회계법인과 환경재단 등은 업무협약을 ESG 포럼을 개최하고, ESG 동향 안내와 자문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환경가치 기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고위 교육과정인 'ESG 리더십과정'을 개설해 기업의 실질적 변화를 유도하고, 한국형 '그린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딜로이트가 정립한 6개의 산업별로 국내 기업들의 ESG 성과 지표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평가, 우수기업에 ESG 상을 수여하고 환경경영 가치 기준 정립에 일조할 하기로 했다.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컨설팅은 2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 전담팀을 운영하며 환경, 사회 및 기업지배구조를 요소별로 진단하고 성과를 측정해 ESG 개선 전략과 로드맵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은 다수의 다국적 기업, 국내 상장회사 대상의 자문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성과 평가 및 시상, 전반적인 자문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는 “ESG는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사업연속성을 위해 모든 기업의 경영자가 관심을 가져야 화두”라며 “한국 기업들이 ESG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참여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