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옵티측 1000만원 사무집기 지원 보도 사실무근"

입력 2020-11-12 10:21   수정 2020-11-12 10:2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측은 옵티머스로부터 서울 지역 사무실에 1000만원 상당의 가구와 집기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는 "옵티머스 복합기 논란 후 전수조사 결과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옵티머스 로비스트로 활동한 김모 씨로부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지시를 전달받고 이낙연 대표의 서울 사무실에 소파 등 1000여만원 상당의 가구, 집기를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옵티머스 복합기 지원 논란과는 별개의 사안이다. 앞서 SBS는 옵티머스 관련 업체인 트러스트올이 이 대표 지역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설치해주고 렌트비 76만원을 지난 2~5월 대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낙연 대표 측은 "복합기는 참모진이 지인을 통해 빌려온 것으로, 그 지인이 트러스트올과 연관이 있다는 것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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