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내년부터 오를까...與 "택배가격 구조개선 필요"

입력 2020-11-12 14:24   수정 2020-11-12 14:47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택배거래 가격의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택배 기사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택배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노사정 협의체를 마련해 관련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 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정·청은 택배 종사자를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서 보호하고 일자리 질의 근본 개선을 위해 과로방지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택배 기사의 노동 강도를 줄이고 일자리 질의 근본책으로 '택배비 인상'을 사실상 거론한 것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택배비 인상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틀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노사정 협의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도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택배가격 구조 개선 사회적 논의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책 합동 발표에서 "택배기사의 처우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분류인력 확충, 설비투자 및 적정 배송 수수료 지급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택배가격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해 내년에 가격구조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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