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신 회장 12일 재소환

입력 2020-11-12 14:57   수정 2020-11-12 15:01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 및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로비스트로 꼽히는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를 재소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신씨를 재소환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신씨를 처음 소환조사한 바 있다.

일명 ‘신회장’이라 불리는 신씨는 기모씨, 김모씨와 함께 옵티머스 로비스트 3인방으로 꼽힌다. 이들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마련해준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을 사용하며 옵티머스 이권을 위해 정관계 유력 인사들에게 로비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신씨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가 잇달아 조사를 받으면서 옵티머스 로비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신씨에게 옵티머스 자금세탁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불법 로비 활동을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기초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앞서 김씨와 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만큼, 신씨에 대해서도 신병 확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씨는 지난 6일 검찰에 구속됐으며, 기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해 검찰이 현재 추적 중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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