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할랄 시장 공략 나선 K-방역·바이오 기업들

입력 2020-11-12 17:38   수정 2020-11-12 17:41

'국제 방역·바이오산업 콘퍼런스'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콘퍼런스룸 E홀)에서 열렸다. 에프디아이 아시아와 파스픽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인도네시아 신할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와 인도네시아 내무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할랄 정책에 맞춰 국내 방역·바이오 기업의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FDA(미국식품의약국) 인증과 비전, 인도네시아 신할랄인증 제도를 소개하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강연은 FDA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김기수 에프디아이아시아 대표와 이광연 파스픽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맡았다. 파스픽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청(BPJPH)의 할랄인증 대행기관이다.

행사장에는 방역·바이오 관련 기업 25개가 참여해 전시부스를 차렸다. 에스와이인더스트리, 케이아이스마스크, 대구마스크협동조합 등은 코로나 시대 대표적인 필수 생활방역용품인 마스크를 선보였다. 에스필의 항균패션마스크, 제이디엘메디컬의 전통한지로 만든 5중 구조 마스크 등도 눈길을 끌었다. 오엑스물산은 의료·보건용 마스크의 필수 재료인 MB필터를 전시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사무실, 가정 등에서 유용한 방역장비도 출품했다. 탄소발자국(투위)와 바론컴퍼니는 발열측정 외에 마스크 착용여부, 전자출입명부를 한번에 해결하는 지능형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선보였다. 제이비케이폼즈의 공간정화제 닥터가드, 에코씨엔앰의 원격 바이러스 공기 살균기 등은 살균·항균 등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이 검증된 생활방역용품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날 오후 2시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라종일 전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보좌관, 수코소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청장 등이 초청인사로 참여했다. 수코소 청장은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주제강연 세션에서 '신인증 할랄정책'을 주제로 직접 강연을 맡았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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