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나의 2006년'…가장 빛났던 시절의 감정 담아

입력 2020-11-13 00:42   수정 2020-11-13 00:44


기타리스트 겸 가수 적재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오후 6시 적재의 두 번째 미니앨범 '2006'이 발매됐다. '2006'은 대중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별 보러 가자'가 수록된 EP 'FINE'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으로, 본인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감정에 멜로디를 실었다.

타이틀곡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은 곡 전반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선율에 적재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곡이다. 적재가 작사, 작곡, 편곡과 악기 연주에도 참여했다.

해당 곡은 적재 스스로 가장 반짝이던 순간이라 생각하는 2006년 신입생 시절을 회상하며 작업한 노래로, 듣는이들의 '이따금 문득 그리워지는 순간'들을 소환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2006'에는 그리움을 테마로 어느 날 꿨던 꿈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한 '풍경',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저명한 나원주가 연주 및 허밍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한 '알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먹먹한 감정이 느껴지게 하는 '너 없이도', 노랫말에 진심을 담은 '흔적'까지 적재의 시선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이다.

한편 적재는 오는 12월 가수 자이언티와 듀오 콘서트를 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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