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조보아=이무기 본체, 이동욱 "그 몸에서 나와" 경악

입력 2020-11-13 00:26   수정 2020-11-13 00:28

'구미호뎐'(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보아가 이무기의 본체였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남지아(조보아 분)가 이무기의 본체임을 알게된 이연(이동욱 분)이 경악했다.

남지아는 오랜만에 상봉한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과 잠을 자던 남지아는 꿈에서 이무기(이태리)를 만났고 남지아는 "나 어떻게 데리고 온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무기는 "네가 날 데리고 온 거야. 여긴 네 꿈이고 우린 운명으로 이어져있다. 잘 봐. 나는 너야"라고 말했고 남지아는 뱀피가 비추자 혼란에 빠졌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꿈 이야기를 하며 "단순한 꿈이 아닌 것 같다. 내 얼굴 끔찍한 비늘로 뒤덮여 있었다. 내 안에 있는 뭔가가 그 놈을 부르고 있는 거면 어떻게 하냐"고 불안감을 드러냈고, 이연은 "내가 꼭 잡겠다"며 남지아를 안심시켰다.

이연이 남지아 가족과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이무기는 구신주(황희)와 복혜자(김수진)를 찾아 모종의 암시를 걸었다. 이어 이무기는 기유리(김용지) 앞에도 나타났다. 이무기가 "죽이고 싶어"라고 말하고 사라지자 기유리는 이랑과 마주한 뒤 그를 수차례 찔렀다.

뒤늦게 정신이 든 기유리는 현실을 부정, 피묻은 손을 보며 당황했다. 구신주와 이연이 기유리를 찾았고, 자초지종을 묻는 구신주에 기유리는 "집 앞에서 어떤 남자와 어깨를 부딪혔는데 그 남자가 죽이고 싶다고 그랬나. 그러곤 기억이 안난다"고 설명했고, 이에 이연은 이무기의 짓임을 알아챘다.

이어 이연은 사장에게서 이무기를 잠들게 하는 방법을 들었다.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 없으며, 산 사람의 육신과 재물의 피, 그리고 신에 가까운 존재의 힘이 재료라는 정보도 입수했다.

그 사이 이무기에 대해 조사 중인 작가와 조연출 앞에 이무기가 나타났다. 이무기는 이들을 조종해 옥상에 서게 했고, 이 모습을 남지아에게 영상 통화를 통해 보여준 다음 남지아를 불러냈다. 남지아는 미리 이연에게 이 사실을 전한 뒤 이무기가 보낸 옷을 입고 이무기와 만났다.

"왜 하필 나냐"고 묻는 남지아에게 이무기는"너라면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과거를 털어놨다. 그러자 남지아는 "네가 원하는 건 사람의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무기는 "마음을 주지 않으면 이연도 너도 죽어. 세상도 전염병이 돌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무기와 남지아 앞에 말 피를 묻힌 이연이 나타났고 "이무기는 자고로 물에 있는 게 어울리지. 이건 또 말피야. 네 약점 알아내는 데 힘을 좀 썼다"고 말했고 남지아 역시 "이건 내 피다"라며 "우리 데이트는 여기까지"라며 미소지었다.

그러나 이때 이무기는 "술래를 잘못 짚은 거다. 네가 찾는 이무기 본체는 내가 아니다"라고 했다. 남지아는 "몸이 뜨거워 죽겠다. 너무 뜨겁다"며 고통스러워했고, 잠시 후 남지아는 뱀피가 돋아난 채 이연을 향해 "오랜만이야 이연. 이 여잔 내 거야"라고 말했다. 이연은 "그 몸에서 나와"라고 외쳤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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