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고민되는 독감 예방주사…최고의 백신은 '청결'

입력 2020-11-16 09:00  

독감 예방 접종을 받으면 의사가 증상을 보고 코로나19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유아 노인 등 취약계층에 독감이 퍼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독감 백신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순 없지만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의 이유로 독감 주사를 맞는 사람이 많이 늘고 있다. 그러나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뒤 며칠 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가 94건(11월 5일 기준)으로 집계되고 사망자도 고령자뿐만 아니라 10대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독감주사를 맞아야 되는지 고민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보건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고된 사망 원인 대부분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토한 사망사례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는 없었다.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상반응 사례 외에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예방 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백신 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의사협회 등 일부 의사단체의 무료 접종 연기 주장에도 11월 중순께 독감이 유행하는데 접종이 미뤄지면 트윈데믹(비슷한 두 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 대응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무료 접종 시일이 늦춰져 독감 백신 접종 희망자가 몰리면 고령자의 신체 컨디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접종을 받기 위해 장시간 서 있으면 혈전이 생겨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보건당국이 독감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문제가 된 제품은 전량 폐기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접종 후 병원에 30분 정도 보호자와 머물며 관찰해 다리 등 신체 마비 시 즉시 병원으로 가기 등의 부작용 예방법도 나돌고 있다. 독감이든 코로나19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완벽한 백신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지키고 청결을 유지해 독감과 코로나19를 이겨내자.

박수진 생글기자(동구마케팅고 3년) smn2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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