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업, 삼성 그룹 AI 어학 평가 서비스 공급

입력 2020-11-13 14:40   수정 2020-11-13 14:42



에듀테크 스타트업 휴식스가 자사의 OPIc 인공지능 평가 서비스인 오픽업을 삼성그룹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기업 임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픽업은 실제 오픽 시험과 같이 사전 설문조사에서 선택한 12개 이상의 주제와 다양한 돌발 주제에서 문제를 추출하여 모의고사를 볼 수 있으며 총 3,000개 이상의 문제를 주제와 난이도에 따라 구분하고 있다. 문제 중심의 학습을 위해 ‘실전 문제 이용권’도 따로 구매하여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실제 답변에서 활용 가능한 5,000여 개의 단어와 10,000개 이상의 문장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오픽 학습을 돕고 있다.

현재 오픽업의 인공지능 평가 엔진은 실제 오픽 시험의 4개 평가 영역(△Global Tasks/Functions △Context and Content △Accuracy/Comprehensibility △Text Type)을 기준으로 매달 130,000개 이상의 문장을 학습하여 실제 시험 결과와 90% 이상 일치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오픽업의 평가 정확도는 국내 오픽 주관사인 멀티캠퍼스와의 협업으로 증명되었고 휴식스는 멀티캠퍼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B2B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시장에서의 결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멀티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에 오픽업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삼성 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37개의 계열사에서 오픽을 활용하고 있다. 일반 채용 과정과 인사고과에 활용되며 인턴 실습생에게 오픽 응시 비용도 지원한다. 그만큼 삼성 그룹에서 영어 회화 능력은 임직원의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 등의 임직원은 오픽업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오픽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픽업은 사용자가 모의고사를 완료하게 되면 AI 평가 엔진이 예상 등급과 4개의 평가 영역 중 점수가 가장 낮은 영역과 취약한 토픽 등을 분석하여 제공하며, 부족한 부분을 학습하도록 추천하여 오픽 점수 향상을 지원한다. 휴식스는 이런 오픽업의 서비스가 삼성그룹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휴식스는 삼성 그룹 외에도 통신, 유업 분야 대기업에도 오픽업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일반 기업의 단체 오픽 모의고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HR 담당자가 모의시험 응시 인원의 성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도 제공 중이다. 또한 기업의 임직원이 기업의 복지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강증과 성적 증명서 등의 발급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휴식스의 김주혁 대표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중요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나 오프라인 평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픽업의 서비스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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