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후 첫 공식 행보 금태섭 "시대전환과 자주 만날 것"

입력 2020-11-14 14:46   수정 2020-11-14 15:06


금태섭 전 의원(사진)이 14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첫 공식 행보로 조정훈 의원이 이끄는 시대전환을 찾은 가운데 "시대전환은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전환 좋은 아이디어 갖고 있는 곳"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시대전환의 '누구나 참여아카데미' 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시대전환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고민들을 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대전환의 상징색인 보라색 셔츠를 입고 강의에 나선 금태섭 전 의원은 ""(요즘) 300명 국회의원들을 불러다가 '당신 왜 정치하느냐'고 물어보면 '나는 이것 때문에 정치한다'고 답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며 "과거에 목표가 분명할 땐 정치인들도 목표가 분명했고 왜 정치하는지 쉽게 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 시작하기 전에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정치하려면 자기가 꿈꾸는 세계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정치 시작할 자격이 없단 말도 들었다. 정치만 유독 그런 질문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강연에서 현실 정치 이야기할 것"
그는 "흔히 우리 정치에 대해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미국·영국 선진국에는 40대 지도자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프랑스에 마크롱이 있고, 오바마도 40대에 대통령이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부러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하나 알아야 할 점은 그분들이 다른 일을 하다가 40대가 돼서 국가 지도자가 된 게 아니다"며 "그분들은 20대부터 정치를 시작했다"고 했다.

강연을 마친 뒤 이날 강연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재밌는 시간이었다"며 "젊은 분들한테 솔직히 말씀드렸고 저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드렸다"고 답했다.

오는 18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초선 공부 모임에 강연자로 나서는 것과 관련해선 "오늘은 젊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거고 다음은 현역의원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때는 현실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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