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부처님 팔아먹는 기생충"…현각스님 '작심 비판'

입력 2020-11-15 19:23   수정 2020-11-15 19:38



현각 스님이 혜민 스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현각 스님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석(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각 스님은 다른 게시글을 통해 혜민 스님이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서 자택을 공개한 방송 장면을 게재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 배우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산(선) 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난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출신인 현각 스님은 예일대와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0년 숭산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서 출가를 결심했다. 이후 불교 입문과 수행담을 담은 저서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가 큰 이목을 끌었다.

현각 스님은 현정사 주지와 화계사 국제선원 선원장 등을 지내며 세계에 한국 불교를 알렸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2016년 한국 불교문화를 정면 비판했다.

앞서 혜민 스님은 최근 '온앤오프'에서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무소유 등을 통해 속세와 거리를 두고 있는 불교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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