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3대장 래미안퍼스티지···전월세 품귀현상에 보증금도 올라

입력 2020-11-15 19:59   수정 2020-11-15 20:01



최근 식을 줄 모르는 전세가 오름세는 월세 거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달 24일 반포동 3대장주 아파트 중 하나로 불리는 래미안퍼스티지아파트 전용 60㎡ 타입의 월세 거래가 보증금 5억원, 월세 250만원에 체결됐다. 아직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현장에서 전해온 소식이다.

이 거래를 중개한 황금(반포래미안점)공인중개사사무소 천경애 대표에 따르면 “매매 뿐만 아니라 전월세 매물 품귀현상이 심하다”며 “전세나 월세를 찾는 임차인들은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군이나 교통은 말할 것도 없고 서초 반포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단지여서 선호도가 높은데 인근 반포주공1단지와 원베일리아파트가 입주하면 주변 일대가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최근 분위기를 소개했다.

래미안퍼스티지 60㎡ 타입의 이전 월세 거래 중 월세를 250만원으로 책정한 거래가 지난 2월에 있었는데 당시엔 보증금이 2억원이었다. 지난 5월엔 보증금을 5억원으로 하고 월세는 210만원에 거래된 건이 국토부 실거래가에 올라와 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보증금 환산 금액 기준 대략 2~3억원 가량 올랐다고 전한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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