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신차 10대 추락시킨 이유는?

입력 2020-11-16 09:50   수정 2020-11-20 17:00


 -교통사고 매뉴얼 마련 위해 30m 높이에서 신차 10대 추락시켜
 -골든타임 고려, 안전하고 빠른 승객구출 매뉴얼 중요성 착안

 볼보자동차가 교통사고 매뉴얼 마련을 위해 대규모 충돌 테스트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볼보차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진행한 이번 테스트는 극단적인 교통사고 상황에서 승객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구출할 수 있기 위해 마련했다. 볼보차 엔지니어들은 이번 테스트를 위해 각기 다른 볼보 신차 10대를 준비했다. 각 차는 극단적 수준의 사고 상태를 다양하게 연출하기 위해 30m 높이의 크레인에서 수차례 낙하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한 정보와 상황에 따른 승객구출방법 등 관련 내용 일체는 연구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구조대들은 해당 연구보고서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테스트에 신차를 투입한 이유는 강철 구조의 훈련용 차가 필요해서다. 일반적으로 구조대원들은 폐차장에서 훈련용 차를 수급한다. 이 차들은 20년 전 만든 경우가 많아 차체 강도와 내구성, 구조 등이 최근 신차들과 달라 실제 구조환경과 차이가 있다.

 호칸 구스타프손 볼보차 교통사고조사팀 선임 조사원은 "이번 충돌테스트는 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방법을 발견해 구조대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볼보차와 스웨덴 구조대는 '도로 위 안전'이란 공통의 목표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설립 50주년을 맞은 볼보차 교통사고조사팀은 실제 사고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는 조직이다. 누적 데이터는 7만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에 달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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