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맞춤형 숙성기능 갖춘 김치냉장고…혼술족 위한 소주 슬러시도 '척척'

입력 2020-11-16 15:08   수정 2020-11-16 15:10


대유위니아그룹의 전자제품 브랜드인 위니아딤채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한 106억원에 달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김치냉장고 등 주력 제품 판매가 급증한 덕이다. 같은 기간 위니아딤채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니아딤채는 4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철인 11월이 김치냉장고 시장의 최고 성수기다. 김치를 보관하기 위해 김치냉장고를 새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도 호재다.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가 많아져 김치냉장고를 추가로 구입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

최근 출시한 2021년형 딤채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10대 김치별 맞춤형 숙성 보관을 지원하고, 소주 슬러시 보관 등 다채로운 신기능을 갖췄다. 1인 가구부터 대단위 구성원 가구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딤채의 특징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10대 김치를 맞춤형으로 관리해주는 전문 숙성 모드다. 기존의 맞춤 숙성 모드에 파김치, 오이소박이, 갓김치 메뉴를 추가해 김치 종류마다 최적의 조건에서 숙성시켜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전 모델의 일반 보관 모드 대비 폴리페놀 함량을 30% 높여주는 ‘발효과학’ 숙성모드도 새로 생긴 기능이다.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 노화 예방은 물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딤채는 업계 최초로 김치 유산균에 의한 폴리페놀 증가를 확인했다.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도 적극 반영했다. 혼술족 소비자는 다양한 주류를 최적의 음용 조건에 맞춰 보관할 수 있다. 소주 슬러시 메뉴는 젊은 층의 음주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기능이다. 영하 12도에서 10시간 이상 보관해 소주를 과냉각, 얼음처럼 슬러시 상태로 만들어준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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