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이 반한 삼성 식기세척기, 100만 대 팔렸다

입력 2020-11-16 17:21   수정 2020-11-17 01:55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식기세척기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6일 발표했다. 미국 유럽 등 시장별로 기능이 다른 제품을 출시한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모양이 제각각인 그릇을 여러 각도에서 물줄기를 쏴 세척하는 게 특징이다. 고압의 물살을 뿜어내는 ‘바’가 물을 위쪽으로 반사시켜 구석구석 세척하는 ‘리니어 워시’, 기름기가 많이 묻은 식기를 애벌 세척 없이 강력하게 닦아주는 회전 물살인 ‘스톰 워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제품 성능을 중시하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북미와 유럽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는 것은 이 같은 기능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최근 ‘2020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삼성전자 식기세척기를 1위로 선정했다.

국내에선 소비자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 라인으로 식기세척기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사진)는 총 9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쌀밥을 먹는 한국 식문화를 고려해 세척력을 높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식기세척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한 비스포크 라인의 판매가 급증한 결과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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