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성시경, 여주 벙커하우스서 결혼 노하우 받고 고민

입력 2020-11-17 20:14   수정 2020-11-17 20:16

성시경(사진=JTBC)

성시경이 결혼을 위해 집 짓기를 고민했다.

18일(수)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서는 성시경과 박하선 팀이 지난주에 이어 땅속에 집을 지은 여주 벙커하우스를 살펴본다.

땅속 집의 구조로 외관부터 성시경과 박하선을 놀라게 했던 여주 벙커하우스는 홈투어를 할수록 집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왔다. 특히 집에서 가장 깊은 땅속에 위치한 지하 3층은 100평의 넓은 공간이 펼쳐진 아내의 베이킹 작업실이었다. 최근 제과기능사 시험에 합격한 성시경은 부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집주인의 아내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의 디저트 개발자였는데 성시경은 “화학공학과 출신이 만든 빵은 무슨 맛일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빵 맛을 본 성시경과 박하선은 ‘인생 빵’이라고 극찬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의 우리집 티켓에 적힌 ‘학연 혈연으로 얽힌 한 지붕 세 가족’의 비밀이 밝혀진다. 여주 벙커하우스 옆집에 사는 이웃은 아내의 여동생 부부, 그 옆집은 아내의 대학 선배이자 남편의 대학 동기인 부부가 살고 있다.

같은 구조이지만 세 가족의 각기 다른 취향이 담겨있었는데 여동생 부부의 집은 민트색으로 포인트로 스튜디오 느낌을 낸 언니 집과는 달리 베이지색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편의 대학 동기의 집은 다른 두 집과 달리 중정 바닥을 콘크리트로만 깔아 흙을 싫어하는 집주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특히, 집을 지으면서 결혼에 골인한 남편 대학 동기의 결혼 스토리에 성시경의 관심이 집중됐다. 집을 설계할 당시에는 솔로였던 세 번째 집주인이 집을 짓는 중에 결혼하게 됐다는 사연에 성시경은 결혼을 위해 집을 짓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 웃음을 자아냈다.

땅속에 집을 짓고 일터까지 가꾸게 된 ‘한 지붕 세 가족’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18일(수)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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