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제2신항 2022년 착공

입력 2020-11-17 21:39   수정 2020-11-18 03:31

해양수산부가 2022년 부산항 제2신항을 착공하기로 하고 공식 명칭을 ‘진해신항’으로 확정했다. 해수부는 선박 접안과 물건을 싣고 내리는 전 과정을 컴퓨터와 기계가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2030년부터 부산항 제2신항을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진해신항 건설을 2022년 시작해 2030년까지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완성하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여수 광양항에 선제적으로 5940억원을 들여 스마트 항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진해신항 자동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진해신항은 3만TEU급 초대형선 1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인프라 투자를 통해 권역별 대표 항만도 육성한다. 울산항에는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운송 선박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 18곳을 확충한다. 인천·서해권은 대(對)중국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거점항만으로, 평택·당진항은 자동차 잡화 등 수도권 산업을 지원하는 항만으로 개발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