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셀트리온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대상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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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17 09:45   수정 2020-11-17 09:47

이낙연, 셀트리온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대상자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임상시험에 참여한다는 뜻을 밝힌다. 이낙연 대표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국가감염병임상시험 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전임상시험참여 캠페인'에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있어 임상시험 데이터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실제 지난달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기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전체 임상시험 24건(목표 대상 인원 2552명) 중 대상자 모집을 완료한 과제는 5개(모집 완료 대상 인원 450명)에 불과했다.

당 국난극복K-뉴딜위원회(K-뉴딜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상시험 참여 서명식 및 코로나19 치료제 토론회'를 열고 참석자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여 의향서에 개별 서명을 받는다. 참여자에게는 코로나19 감염시 신약과 임상 시험용 백신이 제공된다.

서명식 후 진행될 토론회에선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동향 및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을 단독으로 개발해 경·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날 배포될 토론집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진행중인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되면 식약처와 논의해 내년 초 조건부 허가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1년 기준 연간 셀트리온 설비로 단일 생산 시 475만명 분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18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격려하면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셀트리온 방문 당시 이낙연 대표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라는 세계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강력한 치료제를 조기에 대량 생산하면 우리는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하고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청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항체 치료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전 국민이 미국 대통령의 치료법을 쓸 수 있게 하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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