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스타트업인들의 최대 축제 '컴업' 19일 열린다

입력 2020-11-17 17:20   수정 2020-11-18 03:23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조직위원회가 함께 개최하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0’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고양에 있는 CJ ENM 제작센터를 메인 스튜디오 삼아 관객 없이 비대면으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컴업은 슬러시(핀란드), 테크크런치(미국) 등과 함께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국내외 저명 인사만 114명이 참여한다. 연사 규모만 보면 슬러시(90명 내외)를 뛰어넘는다.

글로벌 투자자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컴업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컴업 스타즈 투자설명회(IR)’엔 전 세계 89개국에서 1076개 스타트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사회체계, 근무환경, 삶의 방식 등 3대 주제와 K방역, 원격근무 등 총 1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19일)에는 컴업2020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슬아 컬리 대표(마켓컬리 창업자)가 개막식 대표 연사로 나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진단키트 대표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도 K방역 모범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고안해 전 세계 표준으로 정립한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의 김진용 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둘째 날(20일)은 코로나19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 ‘근무환경’을 주제로 원격근무, 인공지능(AI)과 로봇, 제조업에 대한 강연이 준비됐다. 아이온큐(Q)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양자역학 컴퓨팅의 현재 그리고 이를 통해 변화할 미래’에 관해 발표한다. 개방형 혁신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헨리 체스브로 UC버클리 교수와 원격근무 관련 저명 인사인 개리 볼 미 싱귤래리티대 교수도 연사로 나선다.

마지막 날(21일)에는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토종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업체 왓챠의 박태훈 대표, 애플 구글 이베이 등에서 유통 혁신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R J 피트먼 매터포트 대표가 엔터테인먼트, 유통, 교육 등의 혁신 방향을 놓고 토론한다.

컴업과 연계해 7개의 특별 행사도 준비돼 있다. 19일까지 열리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는 60개 해외 스타트업팀의 국내 보육 및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청년 창업 아이디어 콘테스트인 ‘청정콘 파이널 피칭’도 19일 열린다. 만 29세 이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비즈니스, 생활소비 등 여섯 가지 비대면 분야에서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행사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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