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송도 찾은 문 대통령…바이오산업 전폭 지원 약속

입력 2020-11-18 13:53   수정 2020-11-18 14:12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18일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노리는 인천 송도의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를 방문,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文 대통령, 바이오산업 신성장 동력 의지 천명
이 같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행선지로 송도를 선정한 것은 뛰어난 물류환경을 갖춘 데다 연세대 등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을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우리나라 대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송도 방문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해 바이오산업 혁신 기반 고도화 등의 바이오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소부장 국산화 등 적극 지원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투자 성과가 산업과 국가 전체로 파급되려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핵심인력 공급 등에 대한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25만6000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송도 4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기술·공정개발·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연세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도 이뤄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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