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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 코로나 충격 딛고 회복세…IT업종 순이익 늘어

입력 2020-11-18 15:01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 늘었다.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생했던 실적 부진을 딛고 회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 3분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1088사 중 비교 가능한 958사)의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직전 분기보다15.95% 늘어난 3조54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조6740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10.57% 증가했고 순이익은 51.70% 늘어난 2조23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대비 0.32%포인트 오른 7%를 기록했다. 매출 1000원 당 70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도 늘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4.41%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1.20%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8%, 5.47%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4.9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3분기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업종 전체적으로 직전 분기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7.24%, 89.25% 증가했다. 특히 IT 하드웨어(HW) 분야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3.59%, 858.42% 급증했다.

비(非) IT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79% 증가했고 순이익은 32.43% 늘었다.

다만 재무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3분기말 현재 부채비율은 112.55%로 지난해 말 대비 7.89%포인트 올랐다. 적자 기업도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958사 가운데 591(61.69%)가 흑자를 시현한 반면, 367사(38.31%)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기업 중 271사(28.29%)는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하고, 96사(10.02%)는 직전 분기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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