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피해 성현우 "간절했던 기회…아쉽지만 성장했다"

입력 2020-11-18 14:37   수정 2020-11-18 14:39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인 성현우가 문자 투표 조작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자 심경을 밝혔다.

18일 성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다. 팬들께 다시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썼다.

성현우는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번이라도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성현우는 "당시에도 지금도 많이 아쉽지만 탈락한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성현우는 "저를 안타깝게 생각해주시기보다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18일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안준영 PD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국민 프로듀서'인 시청자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조작 후 특정 참가자에게 혜택을 주고,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 대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림 △시즌2 1차 결과 조작으로 성현우, △시즌2 4차 결과 조작으로 강동호 △시즌3 4차 결과 조작으로 이가은, 한초원이 탈락했다.

한편 1996년생인 성현우는 '프로듀스101' 시즌2 탈락 이후 장문복과 함께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활동명은 에이엠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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