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설에…전우용 "금태섭 20대 자녀들 재산 16억씩" 의혹제기

입력 2020-11-18 17:50   수정 2020-11-18 17:52


친여 성향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금태섭 전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한 것은 자녀 재산 문제와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우용씨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금태섭씨의 94년, 99년생 두 자녀 재산이 각각 16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면서 "금태섭씨가 공수처 설치에 반대했던 것과 이 사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난할 때 양심에 거리끼진 않았는지, 서울시장 선거 유세에서 청년들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지난해 공수처 추진 당론에도 홀로 반대표를 던지고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장관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그가 이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상대로 강연하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한다는 뉘앙스를 비치자 저격한 셈이다.

2020년 국회 재산공개에 따르면 금태섭 전 의원 부인과 두 자녀는 강남 모 빌라 지분을 4분의 1씩 소유하고 있다. 이 지분 금액이 약 8억원 가량. 두 자녀는 각각 예금도 약 8억원씩 소유하고 있다.


친여 성향의 SNS 활동을 해온 전우용씨는 지난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해 "(여성들이) 그(박 전 시장)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인물이기도 하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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