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연쇄이동 나올까…네이버, '이례적' 대규모 경력 채용

입력 2020-11-19 10:48   수정 2020-11-19 10:49

네이버가 개발직군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네이버 자체적으로 "이례적"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이번 경력 공채에서 대규모 인원을 뽑는다.

네이버는 19일 "총 000명 규모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00명'은 100~999명 범위 내에서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을 때 쓰는 표현이다.

공개채용은 네이버와 네이버의 6개 계열 법인 ▲네이버클라우드▲웍스모바일▲스노우▲네이버웹툰▲네이버랩스▲네이버파이낸셜이 참여한다.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iOS, 안드로이드, 데이터, 그래픽스, 하드웨어 개발 전 직군에서 채용이 실시된다.

채용 서류 접수는 다음달 7일 17시까지다. 서류전형에 이어 두 차례의 면접이 진행된다. 조직과 직무에 따라 코딩테스트, 사전 과제 등의 별도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개발자는 IT 회사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네이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대규모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인원수를 확정하지 않은 이유도 우수한 인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다른 IT업체에서 네이버로의 대규모 개발자 이동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는 동종업계 내에서 개발자에게 최고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모 배달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실력만 있으면 기존 회사가 붙잡을 수 없는 수준의 연봉을 주고 개발자를 데려가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지난 9월부터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채용 규모 이상으로 신입 개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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