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후보 적합도 석달 만에 7%→12%…이낙연 '하락'

입력 2020-11-19 14:01   수정 2020-11-19 14:14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2%를 얻어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은 석달 만에 7%에서 12%로 5%포인트 급증한 반면,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은 4%포인트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19일 발표한 1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20%, 이낙연 대표가 19%, 윤석열 총장이 12%를 각각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없다'(25%) 또는 '모름·무응답'(7%)이라고 답한 비율은 32%였다.

직전 조사(8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은 석 달 동안 7%에서 12%로 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은 18%에서 20%로 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으며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은 23%에서 19%로 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낙연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2%,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석열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이재명 지사(5%)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는 '출마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20%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윤석열 총장이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대(29%)에서 가장 높았고, 18~29세(13%)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4%)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6%)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출마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49%)와 40대(47%), 60대(44%), 30대(42%)에서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7%), 서울(41%), 인천·경기(41%), 대전·세종·충청(3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29.4%였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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