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日 역사 왜곡 지적한 배현진, 국제적 대응 위한 근거 마련

입력 2020-11-19 15:39   수정 2020-11-19 15:41


일본 등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 해석 설명센터' 설립의 근거법으로 발의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 해석 설명센터'는 세계유산의 해석과 설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기초가 되는 정보체계와 기술 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해석의 근거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본 역사 왜곡 문제 대응 위한 기반 마련되나
배현진 의원은 앞서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등재 당시의 약속을 미이행하고 역사 왜곡을 지속하는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직접 유네스코와 서한을 교환하며 군함도의 역사적 왜곡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했다.

배현진 의원이 보낸 서한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답변에는 유네스코도 군함도를 둘러싼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배현진 의원은 당시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 국제센터의 근거법이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문화재청에서 설치를 빨리 추진해서 국민의 상식과 마음에 맞도록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 역사 수호할 외교력 높아질 것"
배현진 의원은 당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서 세계유산해석 국제센터의 조속한 설치 및 운용에 대한 이행 확답을 이끌어냈다.

배현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일본의 군함도 왜곡 사례 등 역사적 사실과 다름에도 경제적, 외교적 논리에 의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 해석 설명센터의 근거법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설립과 운영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 역사를 수호할 외교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거법이 통과됨으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 해석 설명센터는 안정적으로 각국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한 자료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유산에 대한 해석기준과 원칙 마련에 기여, 세계에 우리 역사가 잘못 전달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근거들이 활발히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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