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20억원 규모 벤처투자펀드 조성

입력 2020-11-19 16:08   수정 2020-11-19 16:10

대구시는 2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포스트(POST)코로나 벤처투자펀드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한국벤처투자, 대구테크노파크, 인라이트벤처스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220억원 규모로 8년간 운용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위기극복과 수도권 중심의 투자 환경으로 인해 대구를 떠나는 스타트업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운영사는 지난 5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기반 벤처캐피탈인 인라이트벤처스다. 김동혁 창업진흥과장은 "지역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분산시켜 창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육성에 대한 토크쇼를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생태계에 대해 돌아본다.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대구벤처투자로드쇼’도 열린다. 평소 지역 스타트업이 만나기 어려운 수도권 벤처투자사를 초청해 지역 우수 벤처창업기업에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벤처투자 트렌드도 공유한다.

대구시는 창업투자생태계를 위해 10개 펀드, 1514억원을 조성해 벤처창업기업 223개사에 61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기업 3개사, 대구시 스타기업에 2개사가 지정되는 등 지역창업기업 활동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창업투자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많은 벤처투자자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스타트업이 창업·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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